생명의 신비와 인간노화의 비밀

이강석 전 남양주시 부시장

생명의 신비와 인간노화의 비밀

서울대 박상철 교수/ 3. 26

 

장수마을은 중산간 지방, 숲의 중간지역, 따뜻한 지역, 강수량이 많은 지역이다.

장수마을 방문 - 자치단체장들의 뜻이 있으면 사업이 있고 눈에 뜨인다. 지역에서 장수노인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각각 다르더라.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하자

 

 

나(박상철 교수)는 1970년대 생화학을 연구했다. 우리나라에 위암이 많은데 원인이 되는 발암물질을 조사했더니 생선이 많았다. 당시 일본에서도 위암 발생율이 높았고 칠레도 높았는데 그 원인이 생선이었다. 해양 국가이기 때문이다.

암 원인을 연구한 결과 부패한 생선이었는데 이를 억제하는 것은 염록체이고 염록소와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된 채소, 야채를 생선과 함께 먹으면 이를 막아주는 것을 확인했다. 그래서 회를 먹을 때 야채를 함께 먹도록 권장했다.

 

그런데 1984년에 보니 전 국민이 고기를 불에 구워먹기 시작했다. 1983년 일본의 스기모라 박사가 태운 고기를 먹으면 암이 발생한다고 발표했다. 태워먹으면 위암이 발생한다.

특히 숯불→ 동판→ 철판→ 불고기판 순으로 약하고 찜을 하면 암이 발생하지 않는다. 굽는 온도가 높으면 암이 발생한다. 그러니 흐지부지 구워서 먹어라, 야채를 섞어보니 암 발생이 더더욱 약해지더라. 상추 이외에도 갓(갓김치), 무잎새가 좋더라. 야채는 색이 짙을수록 염록소가 많은 것이다.

 

어떤 세포가 암이 되지 않고 이상해 보니 이것이 노화로 가는 것이었다. 노화, 고령사회에 대해 90-96까지 떠들었는데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 나이든 사람은 죽으라는 것이냐? 나는 건강하고 멋지게 살도록 도와야 한다.

 

생체의 오륜

1. 순서의 법칙 = 질서

2. 지조의 법칙 = 짝

3. 안분의 법칙 = 자리

4. 협동의 법칙 = 효소

5. 화생의 법칙 = 변화

 

생체의 삼강

1. 기다림의 원리

2. 만남의 원리

3. 헤어짐의 원리

 

노화, 삶의 질, 존업성

한국의 장수지역이 달라지고 있다.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가 7,000만명이다. 한국의 고령화 대책이 세계의 모델이더라.

한국의 60-70대 노인이 일하게 하자. 황희정승은 89세까지 정승을 하고 92세에 돌아가셨다. 정년이 없었다. 고려시대에도 조선시대에도 정년은 없었고 다만, 독일 비스마르크가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했는데 당시 평균 수명은 40대였다.

 

65세 이상이라고 노인취급을 하는가. 정부가 70,000원을 주고 전철을 무료로 하고 일방적으로 노인을 거지로 만들고 있다.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야 한다. 행복지수는 돈이 아니다. 행복지수는 사람의 관계이다. 노인도 인간관계가 중요하다. 노인을 외롭게 하지 말자.

노인회관이 2층에 있는 것을 보았다. 잘못이다. 그리고 노인을 노인회관에 가두고 젊은 층과의 접촉을 끊고 있더라. 마을 정자가 마을 어귀에 있으니 오가는 사람들이 인사하고 전도 먹고 과일도 가져와 나누는 오픈된 공간이 있는데 참 좋더라.

 

대한민국의 장수촌은 중산간 지방, 숲의 중간지역, 따뜻한 지역, 강수량이 많은 지역이다.

100세 남성은 산간지방에서 바쁘게 살고 있다. 늙어 가며 신장이 약해지는데 신장은 인체에서 쓰레기를 처리하는 곳이다. 약을 함부로 먹지말자.

 

- 식사는 = 100% 몸에서 산화되는 것이다. 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는 곳이다.

- 약은 = 특수기능, 열내리기, 세죽이기 등 역할을 하는데 약은 100% 산화되지 않는다. 인체의 약물처리능력은 극히 제한적이다. 꼭 필요한 약만 먹어야 한다. 좋다더라는 약은 먹지말자. 특히 이런 약의 장기복용은 신장을 손상시킨다.

- 이런 주장을 펴는 나를 한의사, 의사들이 싫어한다.

 

노화는 생리현상이다. 나는 늙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도전해야 한다. 노화는 생명체의 생존을 위한 적응현상의 결과이다.

 

노화세포

1. 대사반응 = 항상 기능한다

2. 스트레스 = 기능 저하된다

3. 증식반응 = 거의 상실된다.

 

장수마을은 중산간 지방, 숲의 중간지역, 따뜻한 지역, 강수량이 많은 지역이다. 노화는 환경에 대한 보편적 반응이다.

 

(노인들을 만나다 보니) 큰 며느리가 100세 시어머니를 47-65년 동안 모시고 산 사례가 있다. 80세 며느리는 가족을 지키는 힘이었다.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며 살아왔다. 전설의 고향을 보는 것 같았다. 모든 어머니들은 남편보다 큰아들에게 관심이 높았다.

 

남자노인은 친구가 없다. 남자는 일의 대화(업무와 관련된 대화)를 주로 하는데 노인이 되니 할 말이 없어진다. 여성들은 서로 만나면 대화를 한다. 할머니와 손자손녀는 대화를 하는데 비해 할아버지는 손자손녀와 대화를 하지 않는다.(못한다).

 

장수생명의 공리

1. 움직여야

2. 적응해야

3. 머리를 써야

4. 느껴야 한다.

5. 틀림이 없어야 한다.

 

 

이강석 (李岡錫)

출생 : 1958년 화성 비봉

경력 : 경기도청 홍보팀장, 경기도청 공보과장

         동두천·오산시 부시장 / 경기도균형발전기획실장

         남양주시부시장 /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현직 :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저서 : '공무원의길 차마고도', '기자#공무원 밀고#당기는 홍보#이야기' 등 수필집 집필중



기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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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기자

공직 42년, 동두천, 오산, 남양주부시장, 경기도 실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역임// (현) 화성시시민옴부즈만, 행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