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여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여주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정책 연구모임’에서 지난 10월 30일 수요일 13시 30분부터 17시까지 ‘여주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및 추진 과제’를 주제로 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에는 시민, 관계 전문가, 그리고 시의회 의원들이 참여하여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 방향에 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포럼의 시작은 RE도시건축연구소 추소연 소장의 ‘건물 탄소중립 정책 및 지방자치단체 사례’ 발표로 열렸다. 추 소장은 건물 분야의 탄소 감축 필요성과 지방자치단체의 성공적인 실천 사례를 제시하며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있어 지방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서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정필 소장은 ‘여주시 태양광 정책과 영농형 태양광’ 발표를 통해 태양광 활용 방안과 탄소 감축 모델을 설명하며 여주시의 실현 가능성 높은 적용 방안을 제안했다.
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연구모임의 대표인 유필선 의원을 좌장으로 박시선 부의장, 이상숙 의원, 노원구 강시원 탄소중립정책팀장, 로컬에너지랩 신근정 대표, 여주시 에너지협동조합 변우석 이사가 참여해 탄소중립과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다양한 관점에서의 의견 개진이 이루어졌으며, 지역 특성에 맞춘 정책과 신재생 에너지 보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박두형 의장은 포럼 참여자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탄소중립 정책 우수사례 연구를 통해 얻은 내용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했으며, 연구단체 대표의원이자 포럼의 좌장을 맡은 유필선 의원은 “여주시도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자유로울 수 없으며 단순한 탄소중립 선언이 아닌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하였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영농형 태양광의 도입으로 인한 농산물 생산량 감소와 실제 도입 가능성에 대한 질의에 대해 생산량 감소를 최소화 하기 위해 태양광 패널 각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으며, 영농형 태양광을 지금 당장 도입하긴 어렵지만 도입하기 위한 연구와 실증을 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답변 등이 이어졌다.
여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여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관련 조례 정비,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