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채 시의원 ‘의정부형 저출생 지원 대책’ 제시

의정부시의회 제32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통해
산후우울증 예방과 치료 ‘희망 의정부 맘 회복 커뮤니티’ 제안
조리원과 연계 평생학습원 강사 활용 미술·음악 심리치료 지원

 

 

[뉴스폼]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이’라는 열매를 맺게 되면 곧바로 ‘비용’이라는 현실에 부딪히게 됩니다. 이 같은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의정부형 저출생 지원 대책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김현채 의정부시의원은 29일 의정부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정부형 저출생 지원 대책 방안’으로 산후우울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희망 의정부 맘 회복 커뮤니티’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먼저 “2024년 0.68명이라는 예정 출산율의 절망적인 배경에는 여러 가지 현실의 벽이 존재한다”며 “국가가 지원하는 100만 원 진료 바우처와 50만 원 교통비 바우처 지원은 진료를 받다 보면 눈 녹듯 사라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가, 사회, 지방자치 단체 모두가 힘써야 한다며 “지자체는 지역 특성에 맞는 출산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구체적으로 “산후우울증의 치료는 대화와 심리치료가 중요하다”며 “의정부시가 산후조리원 프로그램에 평생학습원 강사 인프라를 활용해 미술·음악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면 출산 후 우울증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산후조리원 동기’라고 불렸던 커뮤니티를 확장해 ‘희망 의정부 맘 회복 커뮤니티’를 운영하면 산후우울증 예방뿐만 아니라 의정부만의 출산 정책의 좋은 옴부즈만이자 파트너로 발전해나 갈 수 있다고 했다.

 

이처럼 산후조리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되면 조리원은 프로그램 비용을 절약해 산모들에게 좀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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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편집기자 20년 / 경인일보 전 편집부장 / 한국편집상 2회 수상 / 이달의 편집상 6회 수상 / 대구신문 근무 / 대구일보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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