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안산시는 최근 탄도항의 방문객들에게 수산물 안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방사능 검사 결과 표시 전광판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광판 설치는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소비 등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도비 지원으로 수산물 판매장이 있는 주요 항 포구에 추진됐다. 탄도항 삼거리에 설치된 전광판에는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 검사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안전 신호등)가 표시, 탄도항 방문객이 수산물 안전 현황을 쉽게 확인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시정 정책 ▲물 때 시간 ▲주요 기상 상황 ▲관내 안전 사항 등이 게시돼 시정 홍보 및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진숙 대부해양본부장은 “이번 전광판 설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수산물의 안정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불안감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폼) 경기도가 한강과 임진강에서 주로 잡히는 황복을 양식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한 지 1년 8개월 만에 황복 전용사료 개발에 성공했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자연산과 비슷한 맛과 품질을 보여 황복 친환경 양식도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황복 친환경 양식기술 개발’ 결과를 발표하고 내년부터 연구소 개발 사료를 현장에 투입하는 실증 성장 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복은 복어목 참복과 물고기로 바다에서 2~3년 성장 후 알을 낳기 위해 4~6월에 강으로 올라온다. 산란기인 봄에만 잡히는 고급 어종으로 1kg에 20만 원대를 호가하기도 한다. 문제는 5g 내외의 황복 어린 물고기를 판매 가능한 크기인 300g 정도로 키우기 위해서는 2~3년 동안의 시간이 필요해 양식의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22년 10월부터 황복의 성장, 기능성,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3고(高) 향상 기술 개발을 추진했다. 연구소가 개발한 황복 전용 사료는 마늘 분말과 광물질이 강화된 것으로 기존 상업용 사료 대비 성장 속도가 약 4개월 정도 빠르고 육질의 느낌과 풍미도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2022년 10월부터 황복 치어를 구입해 연구를 진행했는데 2023년 9월 황복 치어가 86g이 됐을 때부터 연구소 개발 전용 사료를 먹인 군(群)과 상업용 사료를 먹인 군(群)을 비교 실험했다. 7개월이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연구소의 전용 사료를 먹인 황복은 313g, 상업용 사료를 먹인 황복은 238g을 기록했다. 상업용 사료를 먹인 황복의 경우 7개월 동안 약 152g 성장해, 한 달 평균 21g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두 비교군 간 체중이 75g 차이인 만큼 전용 사료를 먹은 황복이 상업용 사료를 먹은 황복보다 약 4개월 여정도 성장 속도가 빨랐다. 성장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생산비를 절감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통상 황복 1kg당 생산비는 사료비, 연료비, 인건비 등을 합쳐 대략 1년에 2만 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연구소는 황복 전용 사료를 먹일 경우 4개월 정도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생산비 역시 1kg당 2만 원의 1/3수준인 6,000원에서 7,000원 정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소 개발 전용 사료를 먹인 황복의 품질을 확인하기 위한 실험에서도 자연산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소는 지난 5월 파주어촌계 소속 어민 36명을 대상으로 자연산 황복과 연구소 양성 황복 2종류(마늘 분말 첨가사료 양성 황복, 상업용 사료 양성 황복)에 대한 육질 블라인드 실험을 했다. 실험은 식감, 맛, 색, 냄새 4가지비교로 진행했다. 블라인드 실험 결과 36명 실험참가자 중 연구소 개발 사료로 양성된 황복의 경우 색감의 선호도는 26명(72%)이 선택했고, 비릿함이 높은 정도는 8명(22%)으로 조사돼 자연산 황복에 비해 어육의 색(식욕자극)과 냄새(비릿함) 부분에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자연산 황복은 경기도 북부지역에서유일하게 대량으로 잡히고 있고, 최고가로 거래되고 있는 내수면 품종”이라며 “앞으로 황복 육성 양식기술과 더불어 자연산 황복을 장기간 축양(일정기간 보관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조나 채롱 등에 수용하여 두는 것)하는 기술 개발도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폼) “시장에 오면 활기가 느껴져서 좋죠.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만큼만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고요. 저쪽으로 가면 닭강정 맛집도 있어서...”. 경기도 시흥시 삼미시장에서 만난 시민은 1주일에 두, 세 번은 시장에 나와 식료품을 구매한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움직임에도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 우려로 6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기전망지수(BIS)는 나란히 하락했다. 시흥시는 전통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소상인에게 힘이 되는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각 시장별 고유의 특징은 살리고 시설 현대화를 통해 시장을 찾는 시민의 편의는 높이는 방식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이다. 삼미시장의 아케이드나 오이도전통수산시장의 시설 현대화 모두 시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과 머리를 맞댄 결과다. 시흥시 지역화폐 시루도 전통시장 활성화에 톡톡히 역할하고 있다. 시흥시 전통시장에서는 카드형 지역화폐뿐 아니라 모바일 결제방식으로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 시루를 도입하고 있다. 시흥시민뿐 아니라 관광객도 사용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모바일 시루 가입자 수는 현재 38만 명에 달한다. 삼미시장, 정왕시장, 도일시장, 오이도전통수산시장 등 시흥시의 전통시장은 시민의 삶으로서, 그리고 일상의 활력으로 자리잡았다. 끊임없는 체질개선과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다. 품질과 가격은 물론,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고 다양한 즐길거리까지 제공하며 ‘가고싶은 전통시장’의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다. #‘없는 게 없는’ 시흥시 대표 전통시장 ‘삼미시장’ 삼미시장은 신천동에 위치한 시흥 대표 전통시장이다. 6,920제곱미터(㎡) 규모에 150여 개의 점포가 조성돼 있다. 농산물부터 수산, 청과, 정육점, 떡 제조, 공산품, 의류까지 취급 품목도 다양하다. 일 평균 8천명, 월평균 방문객은 24만명에 달한다. 1987년 개설된 이후, 수 차례 현대화를 거치며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해오며 방문객의 편의를 세심히 신경쓴 결과다. 시흥시 중부권의 신천동에 위치해 있고, 신천역이 위치해 있어 관내 어느 곳에서든 접근하기 좋다. 시장 내는 아케이드 형태로 꾸며져 있어 날씨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시장 내에 포차거리 등 먹자골목을 조성한 것도 유효했다. 야시장 느낌의 다양한 먹거리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며 일명 ‘삼미시장 맛집’이 주요 검색 키워드가 됐다. 이번 여름, 삼미시장을 방문한다면 꼭 초입에 있는 삼미복합센터에 들려보길 권한다. 지난해 가을 문을 연 이곳은 상인과 고객, 지역주민을 위한 소통공간으로, 여름엔 더위를 겨울엔 추위를 피할 수 있다. 센터에는 시장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쉼터와 수유실,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 상인들이 머무를 수 있는 휴게실이 알차게 조성돼 있다. 그간 삼미시장의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언급됐던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게 된 것 역시 큰 성과다. 센터의 2층부터 옥상까지 100면의 주차공간을 보유한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며 지역주민과 시장 방문객의 편의가 크게 높아졌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소통의 장 ‘정왕시장’ 정왕시장은 시흥 남부의 정왕본동에 위치해 있다. 점포수 74개로 삼미시장보다는 작은 규모지만 정왕시장의 매력은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정왕시장은 개설된지 15년 만인 지난 2016년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았다. 정왕어린이도서관 바로 뒤편에 위치하고 있고, 정왕역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신선하고 저렴한 야채, 과일, 해산물뿐 아니라 1인가구를 위한 즉석반찬, 맛있는 떡과 주전부리까지 다양한 품목을 판매 중이지만 특히 다문화가 모여있는 지역적 특성이 담뿍 묻어나는 시장 구성이 특징적이다. MZ세대 사이에서 유행 중인 중국 간식부터 이색적인 해외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정왕시장의 강점이다. 훠궈와 쌀국수 등 이미 우리나라에서 대중화된 동남아 음식들을 현지 맛 그대로 느껴볼 수 있다. 시장 내에서 음식과 간식을 잔뜩 구매했다면 외부로 이동할 필요 없이 정왕시장 옥상의 루프탑 라운지 라온마루에서 경치를 즐기며 취식할 수 있다. 좋은 날씨, 정왕동의 고즈넉한 경치와 함께 즐기는 여유도 정왕시장이 가진 매력이다. #역사의 오일장, 문화로 다시 피어나다 ‘도일시장’ 그 역사만 무려 71년을 자랑하는 도일시장은 시흥시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이자, 유일하게 정기 5일장이 열리는 곳이다. 시장 내 자리잡고 있는 점포들만 둘러봐도 좋지만 매월 3일과 8일, 총 여섯 번 열리는 오일장날에 들러보면 더 풍성하고 푸근한 추억의 장터를 만날 수 있다. 도일시장은 6.25전쟁 직후인 1953년 군자동과 거모동 일대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인근 해안가에서 잡은 물고기, 조개 등을 거래하기 위해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됐다. 이를 나타내기 위해 시장 초입에는 ‘SINCE 1953’이라고 적힌 안내 표지판이 우뚝 서 있다. 도일시장은 물건 뿐 아니라 정취와 추억, 그리고 문화를 판다. 식빵에 찍어먹는 참기름과 들기름으로 유명한 ‘깨볶는부부 방앗간’ 앞에서는 더위를 피해 나온 주민들이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 꽃을 피운다. 특히 시흥시가 지난 2013년 조성한 주민들의 쉼터 ‘도일시장 아지타트’는 마을의 문화예술 허브로서 톡톡히 역할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주민 모임 활성화와 여가 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 중심 체질개선 ‘오이도 전통수산시장’ 오랜 시간 오이도 대표적인 수산물 판매장으로 사랑받아온 오이도 수산물 직판장은 지난 2019년 오이도 전통수산시장으로 이름을 바꾸고 전통시장으로 정식 인정받았다. 기존에도 저렴하게 신선한 해산물과 젓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져왔지만, 전통시장 인정을 기점으로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가능성을 꾀하고 있다. 오이도 전통수산시장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환급 행사 등을 통해 고객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기간 동안 오이도 전통수산시장에서 국내 수산물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는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철저한 품질ㆍ원산지 검사를 통해 오이도 전통수장을 찾는 고객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수반되고 있다. 상인들은 주도적으로 품질과 가격을 관리하며 고객 중심의 전통시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뉴스폼)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내 중소기업, 중견기업, 사회적 기업에서 근무할 도내 베이비부머(40~64세)세대 구직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이음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음일자리 사업은 베이비부머세대를 고용하면 최대 360만 원의 고용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참여기업과 베이비부머 구직자를 연결해 적극적인 고용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업은 고용지원금 혜택을 받아 다양한 인력 확보 및 인력난 해소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2023년 정규직 전환율 76%의 높은 성과를 보인 우수 일자리 사업 모델로 타 지자체들의 벤치마킹이 이어졌다. 현재 약 400개 기업이 참여해 700명의 베이비부머 신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고, 얼어붙은 고용시장을 녹이기 위해, 사업 참여자의 모집 기간을 기존 5월 31일에서 8월 말까지 연장하고 신청자를 지속적으로 기업에 채용 연계할 예정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도내 베이비부머는 잡아바 어플라이누리집에서 이음일자리 참여자 모집 공고문과 채용 기업 목록을 확인하여 온라인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시 재단은 신속한 알선 매칭과 전문 취업 상담을 제공할 방침이다. 재단은 관심 있는 베이비부머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일자리 매칭 Day’ 개최 및 도내 각 시군 채용 박람회에서 현장 홍보와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손일권 서부사업본부장은 “더욱 많은 도내 베이비부머가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함께 전년도 250명에서 올해 700명으로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며, “도내 베이비부머들이 이음일자리를 통해 새롭게 경력을 시작하고,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폼) 경기도가 승·하차벨, 과거 도착시각정보 제공 서비스 등의 기능을 갖춘 ‘경기버스정보앱’을 새롭게 개편하기 위해 7월까지 이용자 설문조사 등을 진행한다.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한 경기버스정보앱은 올해 1분기 기준 월평균 약 786만 건의 이용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버스 무정차 방지 및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승·하차벨’은 2022년 월평균 3만 7천709건에서 2023년 월 6만 8천533건, 2024년 월평균(4월 말까지 기준) 8만 1천956건 등 이용자가 늘고 있다. ‘과거 버스도착시각 정보 서비스는’ 배차간격이 긴 노선이 민간 앱에서 ‘차고지 대기’로 안내돼 실제 도착시간을 알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정류소 별 과거 버스도착시각을 안내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인 것이다. 이번 앱 개편은 앞서 설명한 두 가지 기능 외에도 15년간 각종 기능이 추가돼 이용자들이 직관적으로 이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은 데 따른 것으로 민간 앱과 차별화를 이루면서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도는 7월까지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문조사기관을 통해 심층면접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를 반영한 앱 서비스 개편 방안을 올해 4분기까지 실제 적용할 예정이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개선을 통해 경기버스정보앱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폼) 성남시는 공유재산 전수 실태조사를 통해 73필지(16만4297㎡), 공시지가 1702억원 규모의 숨은 재산을 발굴해 소유권을 시로 귀속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1만4000필지의 시유재산 전수조사를 통해 토지대장과 등기부 자료를 일일이 대조했다. 그 결과 미등기 상태인 공유재산 55필지(107,292㎡), 공시지가 환산 1185억원을 보존 등기했다. 또한 중앙부처(건설부, 기획재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의 18필지(5만7005㎡), 공시지가 환산 517억원을 시로 무상귀속했다. 중앙정부로부터 시에 무상으로 귀속돼야 할 토지가 수십 년 동안 이전되지 않고 그대로 존치되다가 이번에 귀속된 것이다. 시는 실태조사 과정에서 1990년대 분당신도시 개발 당시, 성남시로 무상귀속 돼야 할 토지 중 일부 필지가 중앙부처와 LH 소유권으로 여전히 존치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회계과 재산관리팀 안성재 주무관(지적직)과 이경미 주무관(공무직) 두 공무원이 전문성과 노하우를 발휘해 기록관리시스템과 기록물 서고에 보존하고 있던 당시 서류를 찾아 사업시행자였던 LH에서 시행했던 등기 촉탁 문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그럼에도 수십 년 동안 장기 미등기 상태이거나 중앙부처와 공기업 소유로 되어 있는 소유권을 성남시로 이전하기는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중앙부처와 공기업으로부터 동의와 협조가 필요한 사항인 데다가 자칫하면 소송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사항이었다. 회계과 두 주무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원 등기소, LH 등과 지속적인 협의와 끈질긴 설득 끝에 소송 없이 마침내 소유권을 시로 귀속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성남시 관계자는 “수십 년 동안 숨어있던 공유재산을 발굴할 수 있었던 것은 회계과 공무원들이 사명감과 전문성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선제적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통해 소중한 공유재산이 누락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폼) 안산시가 배달노동자의 소음 및 대기오염 민원 해소를 위해 친환경 배달 문화 조성 인프라 구축을 시작한다. 안산시는 오는 7월까지 관내에 조성된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에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배달노동자는 내연기관 이륜차의 소음과 대기오염으로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야 했다. 시는 이러한 상황에 따라 배달노동자의 전기 이륜차 전환을 촉진하고 소음 방지 및 도심 대기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설치를 추진하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은 번거롭고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기존 충전시스템을 탈피해 이미 충전 완료된 배터리를 기존 배터리와 간단하게 교체해 곧바로 운행 가능한 시스템으로 연중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시가 전기 이륜차의 충전 등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전기 이륜차 구매 시 최대 300만 원의 보조금도 지원하는 만큼 배달노동자에게 일거양득의 혜택으로 인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산에서 배달노동자로 근무 중인 남궁진성 생각대로 단원지사 대표는 “이번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이 설치되면 관내에 많은 배달노동자가 친환경 전기 이륜차로 교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코로나 이후 사회의 주요한 구성원으로 역할을 다하는 배달노동자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저탄소 친환경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안산시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폼) 경기도가 GTX 플러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GTX 플러스 노선이 통과 하는 지역의 국회의원, 자치단체와 협력을 다짐하는 한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토론회도 연다. 경기도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을 비롯한 고양, 남양주, 안산, 시흥, 파주, 의정부, 하남, 광명, 구리, 포천 등 10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하는 ‘GTX 플러스 상생협력 협약식 및 국회토론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지역구 국회의원 20명이 공동 주최자로 동참해 국회 차원의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GTX 플러스는 기존 GTX 노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GTX 노선을 신설, 수혜지역을 넓히겠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이다. G ․ H 노선 신설과 C노선 오이도 연장을 통해 GTX 수혜지역을 경기북부와 서남부권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안)이다. 신설 G노선은 경기동북부 포천과 인천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주요 경유지는 숭의~KTX광명역~사당~논현~건대입구~구리~동의정부~소흘이다. 신설 H노선은 경기서북부 파주에서 경기남동부 위례 신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주요 경유지는 문산~금촌~삼송~건대입구~잠실~위례다. C노선 시흥 연장은 상록수까지 운행 예정인 C노선을 시흥 오이도까지 연장하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 4월 이런 내용을 담은 ‘GTX 플러스 노선(안)’을 공개한 바 있다. 협약식에는 GTX 플러스 노선이 통과하는 지역의 국회의원, 지자체장이 참석해 노선별로 협력을 다짐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이어 경기연구원 모빌리티연구실 박경철 실장이 ‘GTX를 통한 공간 플러스 구상’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 후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전문가 토론은 대한교통학회 정진혁 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경기연구원 모빌리티연구실 박경철 실장, 서울연구원 김승준 선임연구위원, 인천연구원 교통물류실 김종형 실장, 한국철도연구원 민재홍 기획조정본부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토론회는 경기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경기도는 이번 상생협력 협약 및 국회토론회를 바탕으로 국회, 국토교통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GTX 플러스 노선(안)이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뉴스폼)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대표이사 유인택)에서 5월 4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 ‘토토즐 in 경기상상캠퍼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가정의 달, ‘어린이와 가족이 도심 속 숲에서 즐기는 휴일’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총 13,8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과 소규모 전시를 즐겼다. 이번 행사의 성공에는 방문객의 자발적 홍보가 크게 작용했다. 공연을 관람한 방문객이 다시 방문하여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지인과 함께 방문하는 등 입소문의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 실제 경기상상캠퍼스 전체 채널의 조회수는 57,000회 이상 증가했고, 팔로워 수가 1,000명 이상 증가하는 등 정기 콘텐츠의 장기 운영 효과가 드러났다. 특히 경기상상캠퍼스가 새롭게 선보였던 ▲탐험형 교육 프로그램 ‘달려라 상상메이트!’는 참여자들의 추천으로 오픈 3일 만에 전 회차가 조기 마감됐고,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운영하는 단체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도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경기상상캠퍼스 담당자는 “월 1회 단발성 프로그램 구성과 달리 웰메이드(well-made) 명품 콘텐츠를 발굴하여, 매주 토요일 명품 콘텐츠를 상설 레퍼토리화하여 널리 확산하는 것에 주력한 것이 입소문이 나서 더 많은 관람객이 경기상상캠퍼스를 선택한 이유로 보인다. 방문객들이 왔을 때 언제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예술과 함께하는 즐거운 토요일이 됐길 바라며 하반기에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뉴스폼] 군포시는 차기 금고로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를 지정하고 약정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는 2025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군포시의 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등 모든 자금의 관리 운영과 각종 세입 세출금의 수납관리 및 유가증권의 출납 보관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군포시는 현 금고의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말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금고 지정을 위해 지난 4월 금고지정 계획을 공고하고 공개경쟁을 실시했지만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만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시는 재공고를 거쳐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의 적격성 심사를 통해 금고로 지정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NH농협은행이 수년간 쌓아온 금고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시의 안정적인 재정운영을 지원하고 다양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통해 시민 이용 편의성이 증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