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김정호 국힘 대표의원, 1년 더 교섭단체 이끈다

76명 전원이 참여한 대표의원 선거에서 곽미숙, 고준호 의원 제치고 51표로 연임 선공

 

 

[뉴스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광명1) 현 대표의원이 연임에 성공해 1년 더 교섭단체를 이끌게 됐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11대 대표의원 선거에서 김정호 대표의원이 51표로 과반을 얻어 함께 출마해 곽미숙 의원(고양6, 재선)과 고준호 의원(파주1, 초선)을 제치고 11대 대표의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국민의힘 전체 의원 76명이 참석, 무기명·비밀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2년 관행이었던 광역의회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임기를 1년으로 당규를 개정한 바 있다. 이로써 지난해 7월 대표의원에 선출된 김 의원은 다음달 1일부터 1년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를 이끌어간다. 현재 경기도의회는 전체 155석 중 민주당이 77석, 국민의힘이 76석, 개혁신당이 2석을 차지해 1석 차이로 민주당이 다수당인 상황이다.

 

김 대표의원은 당선 이후 “절대적인 지지에 감사하다. 후반기에도 당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힌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년 동안 이어진 국민의힘 내홍은 끝났다. 개인의 다른 의견은 나올 수 있지만, 분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육군 대위 출신인 김 대표의원은 외식업과 유통업을 해오다 2010년 경기도 광명으로 왔다. 이후 광명시의원을 거쳐 2022년 경기도의회에 입성했다. 김 대표의원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의원님들께서 민주당을 압도하려면 연임이 필요하다는 권유를 해와 다시한번 도전을 하게 됐다”고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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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편집기자 20년 / 경인일보 전 편집부장 / 한국편집상 2회 수상 / 이달의 편집상 6회 수상 / 대구신문 근무 / 대구일보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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