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신규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퇴직공무원 이강석입니다. 저의 고향은 우리 화성시 비봉면 자안리입니다. 태행산 자락에서 태어나 하늘과 산과 논밭을 보고 성장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후에 처음으로 비봉면 소재지를 다녀왔고 초등학교 3학년때 수원 영화동을 가 보았으며 6학년때 서울 성동구 금호동의 이모님댁에 가서 마침 치과의사를 하시는 이모부님으로부터 초등학교 3학년때 부러진 앞니를 무료로 끼워넣었습니다. 이후 비봉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마친 그해 1977년 2월에 여러분과 같이 9급 공무원 시험을 보았습니다. 당시에는 5급을류 공무원이라 했습니다. 현재의 8급은 5급갑, 7급은 4급을, 6급은 4급갑, 5급은 3급을, 4급은 3급갑입니다. 이후 지금처럼 공무원 급수가 9단계로 바뀌면서 5급 공무원 들어와서 25년만에 다시 5급 공무원이 되었다는 농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할 제목은 적극행정과 공직생활 길라잡이입니다. 길라잡이란 길을 인도하는 사람, 길앞잡이, 길나장이가 섞여서 이루어진 말이라고 합니다. 길나장이는 옛날에 수령이 외출할 때에 길을 인도하던 나장(관아에서 심부름 등을 맡아보는 사람)을 가리키던 말입니다. 최근에 종영된 드
우리가 다중장소라 할 수 있는 회의실이나 강의실, 강연장, 전철 안에서 실수로 방꾸를 뿡~~~하고 발사했다 해서 무슨 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소리를 들은 주변 사람들이 저 사람 가스가 찻구나, 조절이 안 되는구나 하는 정도의 생각을 하고 옅은 미소를 지을 것이고 10초 후에는 다 잊어버릴 것입니다. 하지만 방구의 당사자는 그 순간의 쑥스러움이든 창피함이든 당황스러운 기억을 원하지도 않는데 평생 간직하거나 최소 수개월 머리속에 남아있게 될 것입니다. 더구나 언론에 우리의 이야기가 나오면 당사자는 정말 방구 뿡~ 이상으로 평생의 기억이 될 것입니다. 그것이 좋은 기사로 나온 것이라면 나이 80을 넘어도 자랑으로 남아서 어느 모임에서든 어찌해서라도 분위기를 바꿔서 지금 진행중이던 이야기를 자신의 자랑스러운 TV방송에 나온 이야기나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기사가 났었던 사실을 자랑스럽게 영웅담으로 풀어낼 것입니다. 반대로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는 방송이나 신문의 보도나 기사에 대해서는 유사한 사례만 보아도 머릿속에 그 당시의 아픈 기억이 떠오를 것입니다. 트라우마라고 합니다. 우리가 언론을 대하는데 있어서 지나치게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하면 손해가 됩니다.
2015년 10월25일에 화성 제부도에 가족여행을 갔습니다. 제부도 섬 뒷편에 철봉과 나무로 테크를 만들어 여행객들이 재미있게 섬 뒷편을 산책할 수 있는 참 좋은 코스가 있습니다. 참으로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차분히 걸어가다가 파도에 씻겨나간 절벽 위에 힘겹게 매달린 소나무를 발견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무너지는 절벽에 늘어진 소나무라 생각했는데 거꾸로 매달린 세월이 2~3년은 되는 듯 보였습니다. 아래쪽 가지에 솔방울이 많이 달려있고 그 솔잎이 하늘을 향해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른바 向日性(향일성)이라 해서 식물의 잎과 가지는 태양을 향한다는 원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최근에 늘어진 것이 아니고 몇 년 된듯한데 아주 싱싱하게 거꾸로 매달려 잘 자라고 있습니다. 붉은 바위틈에 뿌리를 단단히 내리고 있는 듯 보입니다. 그래서 화성시청에 근무하는 지인에게 액자를 만들어 세우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소나무와 관광객이 서 있는 바다위 데크길은 20m정도 떨어져 있으니 그 중간 10m지점에 네모난 액자를 설치하면 좋겠습니다. 그 액자 테두리에 "생명스러운 소나무 화성시와 함께...."라든지 "화성시민 힘의 원천입니다"라든지 "힘내라 힘!!!" 등 격문을 적어보자 했
평창 올림픽 기념 2,000원 지폐가 8,000원에 판매된다고 하는데 큰 정성과 적극적인 노력이 없으므로 구매하지 못하였습니다. 지난번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도 우체국앞에 장사진을 치고 전량 매진, 소진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한국은행 최초의 기념주화가 3천만원을 호가한다고 하니 대단한 일입니다. 미국의 2달러의 소중함을 벤치마킹한 듯 지극히 서민적이고 전통시장에서만 볼 수 있을 것 같은 우리나라돈 2,000원짜리는 발매되어도 시중에 돌아다니지 않고 각각의 집안 장롱, 앨범, 수첩속에 곱게 간직될 것 같습니다. 소중한 것은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 내보내지도 않는 것이 사람들의 고운 심성이니 말입니다. 아이들 어려서 20년전쯤에 500원주화 등 몇가지 기념화폐 동전을 사둔 기억이 있고 아이들에게 전해주었으므로 앞으로 30년 정도 잘 보관했다가 손자들에게 전해주면 가문의 작은 가보가 되거나 급할 때 팔아서 쌀이라도 사서 밥 해먹을 유산아닌 유산이 될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솔직히 할아버지와 아버지께서 젊은 시절 1945년 전후에 누군가와 사업상, 개인 삶의 과정에서 편지를 많이 쓰시고 주고 받으셨다면, 그리고 그것을 자손들에게 곱게 관리하여 물려주셨다면 땅
청량산 청량사에 다녀왔다. 신라 문무왕3년(663)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경북 봉화군 명호면 북골리에 있다. 주소를 입력하고 목적지에 도착했으나 사찰이 보이지 않았다. 1982년에 경상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바 등산객을 위한 주차장과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주차장시설과 차량에 집중하다보니 왼쪽 가파른 길가에 세워진 청량사 입구라는 돌간판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청량사 입구를 지나 공원안으로 수백미터를 더 올라갔으나 사찰을 발견하지 못하고 다시 유턴하여 사찰의 일주문을 건립중인 하천부근까지 내려와서 다시 주소를 입력하고 목적지 부근에서 이리저리 청량사를 찾았다. 그리하여 글씨조차 잘 보이지 않는 청량사 입구 안내석을 발견했다. 차분하게 가파른 길을 올랐다. 신발속에서 발이 미끄러지는 느낌이 든다. 그만큼 비탈이 심하다. 차가운 초겨울 날씨로 숨이 가쁘다. 속도를 늦추고 걸었다. 대부분의 사찰이 산 중턱 이상의 자리에 있으니 청량사를 만나려면 구도자의 심정으로 차분하게 장시간 걸어야 할 것이라는 다짐을 했다. 실제로 거대한 바위를 오른편에 두고 오르고 돌고 다시 좌측으로 돌고 우측으로 걷기를 반복하다보니 돌탑이 보인다. 작업복을 입은 분이 비탈길
인생목표 60권중 55권 수필집 출간 수필집 60권을 목표로 꾸준히 글을 쓰고 편집해온 이강석(66) (전)남양주부시장이 55번째 수필집 ‘뒤늦게 오신 100만화성 시의원님’이라는 제목의 수필집을 출간했다. 이 씨는 공직 42년 퇴직 후 첫 번째 수필집으로 공직생활과 젊은 날을 회고하는 ‘공무원의 길 차마고도’를 출간한 바 있고 이후 경기도청 공보실에서의 경험을 모은 책 ‘기자 공무원 밀고 당기는 홍보이야기’를 출간했으며 이후 수필, 신문기고문, 시, 기행문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모아 편집하고 이를 인터넷으로 출간하기 시작했다. 이씨는 인터넷 출간사인 BOOKK.co.kr을 통해 출간하고 그 파일을 지인들과 공유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뒤늦게 오신 100만화성 시의원님’은 시의원이 늦게온 것이 아니라 바쁜 일정으로 행사중에 도착한 시의원을 소개하는 사회자의 멘트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는데 이와함께 공직이나 단체등에서 미스하기 쉬운 의전상의 문제를 경험적 바탕으로 상술하고 있다. 사회자는 행사에 참석한 손님을 최대한 예우하여 소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중간에 참석자를 소개하는 경우에도 “바쁜 일정중에 행사에 참석해 주신 홍길동 의원님을 소개합니
조상님 묘소를 깔끔하게 하고자 형제들이 벌초 이야기를 꺼냈습니다만 이미 둘째형이 고조부 벌초를 마쳤고 증조, 조부, 아버지 등 넓지 않은 묘소의 벌초를 남겨두었다 하므로 이번주 일요일에 날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그날 저에게 다른 일정이 들어왔으므로 다시 형과 날을 조절해야 하는데 이 또한 쉬운 일이 아닌듯 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예초기 빌려주는 곳이 많다고 하므로 수원의 농기계 가계가 밀집한 매교동 공구상가에서 기계를 빌렸습니다. 이 기계는 전날 토요일에 직장 동료 결혼식이 있었고 집에서 5km정도를 걸어서 교회 혼례식장에 참석하여 지인 선배와 점심을 먹고 예식장에 올라가 축하했습니다. 이어서 매교동으로 이동하여 적정한 기계를 찜하고 다시 수원천변을 잉어와 붕어, 그리고 오리와 물새를 친구삼아 찬찬히 걸어 세교에서 전철을 타고 수원시청역을 지나 매탄권선역에 도착한 후 집에가서 차를 운전하여 다시 가서 예초기를 차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 5시에 출발하였습니다. 신나게 내달리다가 주유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양노2리 발이골이라고 중학생시절 걸어다니던 길에 주유소가 있는 것이 기억나므로 가보니 아직 5시반이라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요즘 아이들의 말 중에 유치원에 가보니 선생님 책상에 PC가 있었다 합니다. 아침에 집앞에서 노랑버스를 타고 신호등을 지나 어디론가 빙빙 돌아 내려주는 곳에서 가방메고 들어가면 그곳이 유치원이고 식판들고 줄을 서면 밥을 줍니다. 선생님이 가라 하면 가고 버스타고 달리는 차창가 가로길 구경하다 보면 아침에 탄 그 자리에 내리라 해서 내리면 엄마가 나의 손을 잡고 집으로 갑니다. 집에가면 집 전화, 핸드폰 5대, TV2대, 냉장고 3개가 있으므로 먹고 마시고 놀고 보다가 저녁먹고 다시 재롱 부리다 이 닦고 잠자면 다음날 아침이 옵니다. 요즘 아이들은 밤새 누가 전기를 보내주는지 가스를 공급하는지 군인 아저씨가 지켜주시는지, 경찰관이 야간 순찰을 하시는지, 소방관이 방호활동을 하는지, 공무원이 동향보고를 하는가는 알 필요가 없습니다. 알려고 하지도 않고 그런 문명의 근원에 대한 고민이 없습니다. 오로지 나의 유치원과 엄마와 동네마트와 대형매장에서 물건 고르고 카운터에 신용카드 내밀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밥은 밥상위에 있고 음료는 냉장고를 열면 나옵니다. 우리집은 도깨비 방망이로 지어진 그런 곳입니다. 아침에 해가 뜨고 비가오면 우산을 들고 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뉴스폼) 배우 윤상현이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극본 홍시영/연출 김승호)을 통해 ‘아무말 밉상캐’에서 ‘순애의 아이콘’으로 캐릭터 업그레이드에 성공하며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윤상현은 현재 방영 중인 '조립식 가족'에서 고등학교 시절 말실수를 해 짝사랑 상대였던 윤주원(정채연 분)에게 대차게 차인 이준호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극 중 이준호는 고백을 거절 당한 후에도 윤주원을 향한 마음을 거두지 않으며 과거의 잘못을 지우기 위해 노력하는 등 호감도를 차곡차곡 높여가고 있는 중이다. 앞서 방송된 ‘조립식 가족’ 1화에서 이준호는 윤주원에게 인생 첫 러브레터를 선물한 주인공으로 시선을 끌며 첫 등장을 알린 바 있다. 그는 훈훈한 미소와 훤칠한 피지컬이 더해져 첫사랑의 아이콘 같은 싱그러운 분위기로 설렘을 극대화했다. 이후 순간의 말실수로 밉상캐로 전락했던 이준호는 윤주원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짠내 나는 노력들을 펼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중이다. 특히 이준호는 아프다는 소식에 직접 감기약을 챙겨 주는가 하면 함께 농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명당 자리를 맡는 등 지극정성으로 윤주원을 챙겼다. 여기에 “내는
(뉴스폼) 채널S ‘다시갈지도’가 ‘100만 원으로 끝내는 고퀄리티 효도 여행’ 특집을 선보이는 가운데 남보라가 ‘K-장녀’ 수식어 독점 선언을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2024 케이블TV방송대상'에서 PP 문화예술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며 원탑 여행 예능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 채널S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다시갈지도’가 오는 7일(목) 저녁 9시 20분에 133회를 방송한다. 이날 방송은 ‘100만 원으로 끝내는 고퀄리티 효도 여행’ 특집으로, 김신영이 여행 크리에이터 여행자메이와 ‘부모님 프사 맛집 대자연 일본 도야마’를, 이석훈이 에라이청춘과 ‘그시절 엄빠가 사랑했던…홍콩’을, 최태성이 나강과 ‘회춘을 부르는 온천 도시 대만 타이난’을 주제로 패키지 여행 배틀을 벌이며, 승부를 가릴 여행 친구로 배우 남보라가 출격한다. 이날 남보라는 ‘100만 원으로 끝내는 고퀄리티 효도 여행’ 특집에 맞는 찰떡 활약으로 스튜디오를 장악한다. 남보라는 데뷔 전부터 13남매의 장녀로 알려지며, 연예계 대표 효녀에 등극한 바. 남보라는 “’K-장녀’, ‘효녀’ 이런 수식어가 항상 붙는다. 둘 다 절대 누구한테 뺏기고 싶지 않을 정도로 제가 좋아하는 수식어”라며 근거 있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