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e스포츠 경기장 기능 갖춘 K-POP 공연장 유치"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서 수원시병 팔달구 총선 출마 기자회견 가져...
KBS 수원센터 부지 활용 경기장, 공연장, 호텔 등 복합시설 개발 제시

 


 

[뉴스폼] "인계동 KBS 수원센터 부지에 e스포츠 경기장 겸 K-POP 공연장을 유치하겠습니다".

 

김용남 전 국회의원이 지난 2일 저서 '소액주주혁명'으로 북콘서트를 개최한데 이어 1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1호 공약을 발표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팔달구에 출마해 연거푸 실패한 바 있다"며 "주변에서는 이제 그만 고생하고 편하게 살라고 말하지만 팔달구에서 꼭 하고 싶은 일들이 있어 다시 한번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의 변을 전했다.

 

그는 "먼저 팔달구 한복판에 사실상 방치된 '금싸라기 땅' KBS 수원센터가 있다"며 "e-스포츠 경기장 겸 K-POP 공연장을 중심으로 게임 개발단지와 호텔, 공항터미널 등이 들어서는 복합시설을 개발하겠다"고 말하며 일자리 유치 계획을 밝혔다.

 

최근 한국 콘텐츠산업을 대표하는 "'e-스포츠' 롤드컵과 'K-POP' BTS를 보기위해 한국을 찾은 해외 관광객 규모가 매년 80만명이 넘는다"며 "인계동에 경기장과 공연장 건설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게임업체들이 포화상태인 판교를 떠나 수원을 찾을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돌아가신 아버님께서 경기도청사 건립 공사에 중장비 기사로 참여를 하시며 수원에 정착을 하셨다"며 "수원 토박이인 제가 아버님이 일군 팔달을 더 부유하고 더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1400만 소액 주주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서는 마치 개인회사처럼 경영하는 거버넌스를 먼저 개선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소액 주주들이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하는 집단 소송제도 등 입법을 통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만의 사례를 바탕으로 주주보호기구를 국회 산하에 신설 등을 통해 임기 내 코스피 5,000과 코스닥 2,000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마지막으로 "국회는 지금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비상식과 억지로 일관하는 탓에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며 "방송 등을 통해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원외 인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활성화, 경제 투명화, 정치 개혁 등을 실현하기 위해서 팔달구 주민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최근 선거에서 연달아 패배하며 얻은 교훈과 전략공천에 대한 입장에 대해 "선거에는 왕도가 없는 것 같다. 여러차례 출마와 국립농업박물관 유치 등을 통한 인지도를 얻게 됐다"며 누구보다 본선 경쟁력이 높다고 피력했다. 또 원내 입성 후 개혁 방향에 대해서는 "종적인 관계에서 횡적인 관계로 의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금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꿔가겠다"고 말했다.

 

총선 전망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엔 "여당의 관건은 '국힘이 개헌 저지선을 달성할 수 있느냐'인데 대통령 지지율이 45%가 안나오면 사실상 힘들다며 현재 대통령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또한 팔달구 문화유산 보호와 활용에 대한 질문에는 화홍 주차장부지에 한옥호텔을 유치하고 나아가 전주보다 경쟁력이 훨씬 큰 수원 한옥타운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약 발표회때 설명키로 했다.



기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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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편집기자 20년 / 경인일보 전 편집부장 / 한국편집상 2회 수상 / 이달의 편집상 6회 수상 / 대구신문 근무 / 대구일보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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