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대회 1부 화성 2연패... 2부 종합우승 의왕

31개 시군, 1만7000여명의 선수들 열띤 경쟁 뒤로하고 11일 폐회식 갖고 내년 가평대회 기약

 

 

 

[뉴스폼] 경기체육 올해의 최강도시에는 '1부 화성시, 2부 의왕시'가 이름을 올렸다.

 

2025년 특례시 도약을 앞둔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2024년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1부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도내 최강 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재확인했다. 2부에서는 의왕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1400만 경기도민의 화합의 장으로 지난 9일 막을 올린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는 31개 시군, 1만7000여명의 선수들의 열띤 경쟁을 뒤로하고 11일 폐회식을 갖고 내년 가평대회를 기약했다.

 

1부 화성시는 총점 32,654점을 획득해 29,397점을 얻는데 그친 수원시와 27,149점을 얻은 성남시와 격차를 벌리며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화성시는 지난 5일까지 파주시 일원에서 진행된 1부 사전 경기 9개 종목 중 수영, 검도, 탁구, 소프트테니스 등 4개 종목에서 우승하며 대회 초반부터 선두를 지켰다.

 

또한 지난 9일부터 진행된 본 경기 17개 종목에서도 승세를 이어가 축구, 탁구, 골프, 사격 등의 종목에서 우승하며 최종 종합 1위를 확정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올해 화성시는 2027년 개최되는 제108회 전국체육대회의 주 개최지로 선정되는 영예에 이어 이번 도민체전 종합우승으로 겹경사를 맞게 됐다”며 “이는 지난해 인구 100만을 달성하며 특례시 진입을 앞둔 화성시가 가진 ‘스포츠 특례시’로서의 역량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성시는 탁구부 및 장애인 축구부를 창단 하는 등 그간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다가오는 전국체육대회에서 화성시를 넘어 전국의 체육인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 295명, 임원 93명 등 총 385명 23개 종목에 참가한 의왕시는 당구·수영·태권도·배구 등 4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탁구·배드민턴·볼링·씨름·역도·골프·사격·복싱·우슈·육상 등 10개 종목에서 2위를 차지했다.

또 검도·보디빌딩·유도 등 3개 종목에서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최종 2만5915점을 획득하면서 같은 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이천시를 2762점 차이로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앞서 의왕시는 지난 2022년 용인시에서 열린 제68회 경기도 체육대회에서도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아울러 2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전년도 대회 대비 성적이 상승한 자치단체에 시상하는 성취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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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편집기자 20년 / 경인일보 전 편집부장 / 한국편집상 2회 수상 / 이달의 편집상 6회 수상 / 대구신문 근무 / 대구일보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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