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어려움

이강석 전 남양주시 부시장

글쓰기라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루 중에도 키보드가 잡히는 시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청년시절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글짓기, 일기쓰기를 했던 것으로 생각하는데 나이들어 여러가지 환경적 원인으로 인해서 마음을 다잡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글쓰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글을 써서 책을 완성한 후에 교정을 보는데 게을리하다보니 더러 가끔 오탈자가 나옵니다. 한권 다 읽고서 집주소 번지가 틀렸다는 지적을 받기도 합니다. 아내는 책의 내용보다는 오탈자에 민감합니다. 특히 상대방의 이름이 틀리면 怒發大發(노발대발) 수준입니다. 대단한 사건이 난듯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라. 남편의 책을 아내조차 다 읽지 아니하는데 오탈자, 틀린 자, 더러는 경우에 맞지 않는 비판, 비난조차도 확인하고 따질 사람이 없습니다. 두번째 책에서 언론과 공무원에 대한 여러가지 비판과 비교를 했지만 누구도 그 내용을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기자 한두분이라도 문제를 삼았다면 신문기사에 나고 그 책의 존재를 알렸을 것을요. 소란 전략이라 합니다. 대단한 사건이라도 된 듯 기사를 쓰는 일종의 광고성 기사를 보게 됩니다. 제목에서 현란한 손가락 기술을 발휘하여 네티즌을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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