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에서 성남과 용인, 수원을 거쳐 화성 봉담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50.7㎞ 규모의 경기남부광역철도 건설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성남시와 용인시는 1일 오후 1시 성남시 분당구 대장근린공원에서 성남·용인·수원·화성 4개 시 시민연합회와 함께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구하는 공동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4개 시 시민연합회 대표 및 시민들이 참석해 광역교통망 확충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건의문에는 경기남부가 첨단산업 거점으로 성장했지만 광역교통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과 420만 시민과 첨단산업 인재들이 교통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사업을 국가계획에 포함시켜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공동건의문은 이달 중 국토교통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성남, 용인, 수원, 화성까지 연결하는 50.7㎞ 광역철도 사업이다. 4개 시가 공동으로 수행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의 경제성이 확보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4개 도시는 민선 8기부터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구상하며 정부에 사업 필요성을 설명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비용 대비 편익(B/C)이 1.2로 확인된 이 사업이 신설되면 출퇴근 시간대 용서고속도로 혼잡 문제도 일부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시민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고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통로 역할을 할 국가적 과제”라며 “420만 시민의 뜻을 모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4개 시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4개 시는 2023년 9월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고, 올해 5월에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 요구 건의문에 서명한 바 있다.
성남시는 철도사업 추진에 대비해 철도건설기금 3천억 원을 조성했고, 민선 9기 4년 동안 추가로 1천억 원을 적립해 기금 규모를 4천억 원까지 확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