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폼] 경기도교육청이 9일 오산 원동초등학교 스포츠센터 2층에서 경기도 내 31개 시군과 지역교육청 간 협약식을 열고 ‘벽깨기’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폰-프리 스쿨 문화 확산 공동추진 ▲RAS 인성교육 활성화 ▲지역교육문화 인프라 공유 및 협력체계 활성화 ▲교육자치 실현을 통한 지역교육 활성화 ▲경기 황금 계획(Gyeonggi Golden Plan, GGP) 학교복합시설 협력 추진 등 5가지 공통 과제와 각 지자체의 지역 현안에 맞춘 5개 개별 과제가 포함됐다.
협약 체결 이후 도교육청과 지자체는 과제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2026년 말까지 지역별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2027년부터는 협약 과제를 본격적으로 이행하며 현장 점검과 환류를 통해 우수사례를 도내 전역에 확산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는 원동초 학생들의 통기타 축하공연과 시흥시 임병택 시장의 벽깨기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생존수영 및 통기타 수업 등 RAS 수업 현장도 참관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교권 보호가 교육의 정상적 운영을 위한 기본이라는 철학 아래 교권보호관 제도를 도입했다”며 “이번 협약은 교육 역사상 최초로 전국 교육의 표준을 만드는 작업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세제 개혁이 필요하며 중앙정부와 국회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교진 교육부장관은 “아이들의 삶과 배움은 학교 안팎의 경계와 무관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아이의 건강하고 바른 성장을 위해 교육청, 지자체, 지역사회 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며 이번 협약은 새로운 협력 방식에 대한 실천적 약속”이라고 했다. 그는 각 기관의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민석 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악기와 운동 교육에 필요한 전문 인력과 시설이 학교 내부만으로는 부족하지만 지역사회에는 관련 인프라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철학에서 출발한 벽깨기 협약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교육행정과 일반행정 간 경계를 허무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교육감은 경기골든플랜을 소개하며 “인구 10만 명당 1개씩, 10년에 걸쳐 학교복합시설 100개를 건립하는 계획”이라며 “학교는 부지를 제공하고 지자체는 수영장, 도서관, 돌봄시설, 운동시설 등 학생과 주민이 공유하는 복합시설을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도내 운동장과 체육관을 주민에게 개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최교진 교육부장관, 경기도의회 및 시군 의회 의원, 도내 지자체장과 부단체장,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교육 행정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