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조용호 오산시장은 지난 10일 뉴스폼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에서 문제를 파악하는 행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 시민의 이야기를 들어야 필요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다”며 “담당 부서가 검토와 후속 조치를 하는 과정을 챙기고, 시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국회와 정부 부처에 직접 찾아가 답을 찾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취임 후 조 시장은 바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시작했다. 정해진 보고나 시정 설명을 줄이고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경험한 불편과 지역 현안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7월 시범 운영에 이어 이달에는 남촌동과 초평동 주민과 만났다.
광역교통망 확충 위해
대광위·국토부 직접 찾아 필요성 역설
시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국회와 정부 부처에 직접 찾아가 해법 모색
조 시장은 현장에서 직접 답변할 수 있는 내용은 설명하고, 추가 확인이 필요한 사항은 담당 부서가 검토하도록 했다.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해 주민들에게 처리 상황도 안내하고 있다. 조 시장은 “시장실 보고만으로는 현장 상황을 완전히 알기 어렵다”며 “주민 불편을 직접 듣고 가능한 부분부터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재난·안전 현장도 챙겼다. 지난달 2일 은계동 공동주택에서 정전이 발생하자 시청 버스를 현장에 투입하고 직접 찾아 시민들을 돌봤다. 당시 폭염경보가 발령된 상황이었다.
조 시장은 세교3지구 개발과 광역교통망 확충 등 시가 해결하기 어려운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방문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8월에는 국회를 찾아 세교3지구 자족시설용지 확대와 분당선 세교2·3지구 연장, 광역교통 개선대책 우선 반영을 건의했다. 이후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도 시 입장을 전달했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 김이탁 제1차관과 만나 세교3지구 자족용지 추가 확보와 광역교통대책 사업비 비율 확대 등을 요구했다. 조 시장은 “오산이 경기 남부권 반도체 소부장 중심도시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90만㎡ 규모 자족용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는 총사업 대비 20% 수준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세교3지구 관련 현안 건의서도 전달했다. 주요 내용은 자족시설용지 추가 확대, 광역교통개선대책 비용 타 지구 수준 반영, 분양주택 공급비율 확대 등이다.
조용호 시장은 초선임에도 현장에서 확인한 시민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시가 단독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해결하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시민의 이야기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문제 해결까지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추진하고, 정부 협조가 필요한 분야는 직접 찾아가 설명해 시민들이 체감할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