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여주시 오학동에서 지난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제3회 여주오학 싸리산 행복축제’가 여주시민공원과 싸리산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여주오학싸리산행복축제위원회(위원장 권혁천)가 주최했으며, 양일간 4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싸리산 행복축제는 지역 주민의 화합과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철쭉을 심고 함께 산을 오르며 자연을 느끼는 활동부터, 문화예술 공연과 먹거리 체험까지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주요 행사로는 싸리산 등산과 철쭉 심기, 시민가요제, 전국 댄스 경연대회가 열렸으며, 먹거리와 체험 부스도 운영돼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개막식에는 축제위원회와 우호 교류를 맺은 한국두루미보호협회 철원군지회와 철원군의회 한종문 의장 등 철원군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첫날에는 비가 내렸지만, 여주세종문화재단의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이 관람객의 큰 박수를 받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현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비 속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공연을 즐겼다. 또한 둘째날에는 싸리산 등산과 철쭉심기 행사를 함께 추진하여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의 운영으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 간 우호 교류를 함께 이루는 계기가 됐다.
여주오학싸리산행복축제위원회 권혁천 위원장은 “지역주민이 주도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싸리산행복축제를 통해 공동체가 더욱 돈독해지고 지역의 문화자산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선 오학동장은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를 통해 오학동의 저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지역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