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이야기 - 방문소감을 적음

  • 등록 2025.04.21 12: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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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전 남양주시 부시장

원경선 원장님 기사문입니다. 

2023년 추모 10주기를 그리며

 

2023년 올해는 풀무원의 창립자인 故 원경선 원장님의 추모 10주기가 되는 해다.

 


 일찍부터 사람과 자연의 조화 속에서 이웃사랑, 생명존중을 말하고 실천했던 아름다운 농부, 유기농의 아버지, 그리고 풀무원의 원장님.

 

말과 행동이 일치했던 원장님의 삶을 돌아보며 우리는 풀무원이 걸어온 길, 또 가야 할 길을 다시 한 번 머릿속에, 가슴속에 새기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1953년 풀무원을 세우다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라, 옳은 것이 좋은 것이다.”

 

해방 이후 미군을 상대로 토목청부업을 운영했던 젊은 시절. 마음먹기에 따라 쉽게 부자가 될 수도 있었지만 옳은 삶이 아니라는 생각에 가책을 느꼈다.

 

전쟁은 굶주리고 헐벗은 수많은 고아와 넝마주의들을 낳았고, 원경선 원장님은 1만평의 땅을 농토로 개간해 가난하고 오갈 데 없는 이들이 살아갈 수 있는 터전, ‘풀무원 농장’을 만들었다. 힘없고 가난한 이들을 사람답게 만드는 풀무질, 풀무원의 시작이었다.

 

1976년 유기농을 시작하다

 

"이웃을 사랑한다면서 어떻게 남의 건강을 해치는 농약을 칠 수 있느냐.”

 

​1970년대는 먹고 사는 것만으로도 힘겨웠던 시절, 더 많은 농산물을 수확하기 위해 온 농토가 농약과 화학비료로 뒤덮이던 때였다.

 

사람을 살리는 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원경선 원장님은 양주로 농장과 공동체를 옮긴 뒤 풀무원 농장을 법인으로 만들어 ‘한삶회’를 설립하고, 전 재산을 재단에 기부한 뒤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기농을 시작했다.

 

실패의 쓴맛을 보기도 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유기농의 길은 3년 만에 결실을 이루었다.

 

1988년 세계 기아문제 해결에 동참하다

 

“전 세계 인류의 4분의 1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고, 2초에 한 명이 굶어 죽고 있다.”

 

원경선 원장님이 강조했던 이웃사랑과 생명 존중의 정신에는 국경이 없었다. 1988년 일본 에서 열린 국제기아대책기구 행사에 참석한 원장님은 전 세계적으로 기아들이 처한 심각한 상황을 알게 되었고, 국내로 돌아와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에티오피아에 구호금과 양식을 전달하고, 아프리카에서 포도밭 캠페인, 러브케냐 캠페인 등을 펼쳤고, 1989년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가 설립되기에 이르렀다.

 

2001 풀무원의 정신을 가르치다

 

“풀무원 사업은 바른먹거리 사업이니까 생명 사업이다.”

 

풀무원이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원경선 원장님은 임직원들에게 풀무원의 브랜드 정신을 교육시키는 중요한 ‘선생’이었다.

 

실천가이자 뛰어난 계몽가였던 원장님은 아흔이 넘은 고령에도 풀무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이어갔다. 특히 풀무원로하스의 로하스아미들은 열렬히 원장님을 존경하고 따랐다.

 

원장님의 ‘이웃사랑 생명존중’ 강의가 끝나고 나면 자발적으로 모금한 이웃사랑기금을 전달하곤 했다.

 

2004 평화를 전도하다

“일용할 양식만 남기고 다 나누면 군대도 전쟁도 없다.”

 

2004년의 이른 봄. 28년을 몸 담아온 양주의 풀무원 농장을 떠나 원경선 원장님 내외는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평단리로 거처를 옮겼다.

 

풀무원이 원장님이 만년을 보낼 장소를 준비하고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공동체 식구들을 위한 터전을 마련해주었다.

 

원장님은 괴산에 자리잡은 공동체에 평화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한평생 청렴하고 베푸는 삶을 실천하고 설파해온 원장님 만년의 작업은 평화를 전도하는 데 바쳐졌다.

 

2013 영면에 들다

 

“회사가 망할지언정 소비자를 속여서는 안 된다. 우리는 이 원칙을 어길 수 없다.”

 

한평생 공동체를 위한 존중과 사랑, 사람과 자연이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는 유기농을 실천하고 널리 알리며 살아온 원경선 원장님은 2013년 1월, 100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

 

원장님이 남기고 간 단출한 유품은 청빈했던 삶의 궤적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원장님의 진정한 유산은 그가 실천해 온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정신일 것이다.

 

풀무원은 원장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을 실천하며 사람과 자연, 지구가 건강하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연구소 벽면에 전시된 제품 - 모두 계산하면 100만원이 넘겠군요. <추정가> 210개*5,000원 = 1050,000원

 

풀무원 홈페이지의 글을 소개합니다.

 

풀무원 정신은 스스로 일군 풀무원 농장에서 유기농을 통해 이웃사랑,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데 한평생을 바쳤던 위대한 농부이자 성실한 평화주의자 원경선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백년에 이르는 생애 동안 이기주의를 벗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서로 조화롭게 살 수 있는 길을 찾아 끊임없이 도전했던 농부 원경선.

 

풀무원 정신은 스스로 일군 풀무원농장에서 유기농을 통해 이웃사랑, 생명존중을 실천하고, 나아가 전쟁 없는 세상, 세계 평화를 널리 알리고 인도하는 데 한평생을 바쳤던 위대한 농부이자 성실한 평화주의자 원경선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풀무원이 ‘내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바른먹거리’에서부터 한결같이 추구해 온 ‘나와 내 가족의 건강과 행복, 더 나아가 지구환경의 건강까지 두루 살피는 지속가능 식생활’은 이제 이 시대의 보편타당한 가치가 되어 우리의 일상에 공기처럼 스며들고 있습니다.

 

1981년 5월 12일 서울 강남의 압구정동에 작은 채소 가게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름은 ‘풀무원농장 무공해 농산물 직판장’. 원경선의 풀무원농장과 정농회 농부들이 기른 유기농산물을 팔았던 이 곳은 한국 최초의 유기농 가게였으며 기업 풀무원의 모태였습니다.

 

이 땅에 유기농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사업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깃발과도 같았던 작은 가게 풀무원.

 

긴 세월이 흐른 지금 풀무원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글로벌 로하스 대표 기업이 되어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조화를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 식물성 식품은 일반적으로 축산업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저히 적으며, 축산업은 기후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식물성 지향 식품 제공 = 풀무원은 식물성 원료 사용을 확대하며, 사람과 지구에 건강한 순환을 돕는 지속 가능한 원료와 공정으로 식물성 지향 식품을 만듭니다.

 

토지 및 수자원 보존 = 식물성 식품은 동물성 식품에 비해 생산에 필요한 토지와 물이 적어 귀중한 자원을 절약하고 생태계에 대한 부담을 줄입니다.

 

스트레스 없이 바르게 =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건강하게 자랍니다.

 

좋은 먹거리로 바르게 = 자체 생산한 무항생제 사료로 건강하게 자랍니다.

 

깨끗한 환경에서 바르게 = 자연적인 습성으로 자랄수 있고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랍니다.

 

건강한 경험 =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춘 최적의 식단과 운동방법을 함께 제공합니다.

 

수자원 사용량 줄이기 = 제품 생산 및 서비스에 사용되는 물 사용량 감축을 위해 용수 사용량 최적화, 폐수처리시설 증설, 육상 김 양식 순환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 = 1차 용기 사용 제품의 리필 사용률을 높이고, 바이오 플라스틱 및 재활용 플라 스틱 소재를 적극 도입하는 등 플라스틱 사용 절감 및 재활용을 위해 노력합니다.

 

온실가스 줄이기 = 유휴 지붕 태양광 설비, 전기수소 화물차 도입, 탄소 배출량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보람찬 방문행사입니다. 방문단은 최열대표로 국민에게 알려진 환경재단에서 운영했던 4차산업 혁명 총동문회 회원들이 1년에 한 번 우수기업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풀무원연구소와 기술원 탐방행사입니다. 바쁜 일정속에 시간을 내서 참석하신 분은 22명입니다.

 

교통의 중심지인 수서역에서 버스를 타고 연구소로 달려갔습니다. 좋은 일을 하면 기쁨이 배가되어 모든 분들이 아름답게 보인답니다. 풀무원의 두부와 콩나물이 잘 되어야 자라도 잘 된다 합니다. 기본이 잘 준비된 회사 풀무원입니다. 연구원만 200명이 근무하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원입니다.

 

매년 200종 이상의 새로운 식품메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연구원 200명이 200종이면 1인 1종이니 다음에는 두배로 400종의 유기농 식품, 식재료를 개발해야 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라마다 다른 조리법에 맞추기 위해 실험실에는 가스, 인던션, 오븐 등 다양한 조리기구는 물론 110V, 220V등 다양한 전력을 써서 조리를 연구하고 수출하는 나라의 식생활에 적합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자리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 그날의 하는 일에 맞춰서 좌석을 결정하고 연구동 전체를 움직이면서 효율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국제기구의 건물 평가에서 최고등급 바로 아래를 받았습니다. 회사의 건축과정은 베스트인데 주변의 대중교통 인프라가 약해서 최고점수를 받지 못한 것입니다.

 

회사의 미비가 아니라 지자체, 국가에서 교통인프라를 다 채우지 못하였기에 최고등급을 받지 못하였지만 건물만큼은 국제적으로 인증을 받은 베스트, 최고의 건물인 것입니다. 이처럼 건물조차 최고 수준인 풀무원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곧바로 세계최고인 것입니다.

 

풀무원이 지향하는 유기농은 자연친화적이라는 의미인데 전문가의 소개는 법적 표현이라 하십니다. 그러니 조선시대에는 비료, 농약이 없었으니 유기농이라 할 수 있겠지만 개념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현실은 규제가 기술을 막는다 하십니다. 식품분야뿐 아니라 에너지, IT분야에서도 법과 제도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우리 정부와 국회, 업계가 대오각성해야 할 일이라고 들었습니다.

 

두분 변호사님이 큰 관심을 가지고 질문을 하시고 대안을 제시하셨고 CEO가 많은 원우회이니 기업경영적 측면에서의 논의도 활발히 전개하십니다. 다음에는 30분정도 방문후 토론시간도 마련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풀무원은 첨가물이 많은 햄이 아니라 식물성 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고기제품은 지양하고 식물성 재료를 지향한다고 소개해 주십니다. 바른 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바다에서 김을 양식하는데 수온이나 미세플라스틱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으므로 육상에서 좋은 바닷물로 김을 양식하는 기술이 가동중입니다. 태국은 음식의 천국이라하는데 바다와 토지가 양호해서 세계적인 식품기술을 자랑합니다.

 

풀무원은 국제사회에서 두부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이 식품업계에 앞장서고 있는데 풀무원 두부가 중국에서 인정을 받았습니다.

 

풀무원에서 지속가능한 식품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습니다. 이제는 지속가능한 식생활로 나가고 있습니다.

 

풀무원에는 장애인 다수가 직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업장에는 장애인 32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남자 19명, 어자 13명인데 장애정도도 다양합니다. 몇가지 업무를 진행하고 적성에 맞는 부서에서 일하도록 배치하고 있습니다.

 

성남, 용인지역에서 통근버스를 타고 장애인 직원들이 출퇴근을 합니다. 4시간 근무, 8시간 근무등 그들의 입장에 맞는 근무시스템을 운영합니다. 회식도 하고 영화관람도 합니다. 부모들을 초청하였습니다.

 

회사를 방문하여 아들딸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고 부모들이 행복해 합니다. 장애인들이 인생의 목표를 세웠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장애인 자녀를 케어하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회사에 출퇴근하는 동안은 스스로 회사와 함께 일하고 출퇴근하고 사회생활을 하는 자녀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해 합니다.

 

적정한 시간 작업을 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안전 최우선으로 비상스위치등 안전장치를 보강했습니다. 다른 회사에서 처리하던 포장을 이곳으로 가져와서 32명 장애인들의 일감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플무원 점심식사는 특별합니다. 우선 식탁의 안내문을 소개합니다.

 

따스한 햇살이 머무는 봄날, 나와 지구를 생각하는 식탁

 

풀무원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은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가까이 느끼며 맛있는 식사와 함께 건강한 먹거리와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사람과 자연, 건강한 食(식)의 방향을 고민하며 오늘의 식탁을 정성껏 차렸습니다. 이 자리가 뜻깊은 변화의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가벼운 채소, 단백질 요리로 시작해 천천히 음미하며 드셔보세요.

 

채소먼저 – 채소스틱, 나또라페샐러드

단백질 – 수비드치킨커틀릿, 결두부탕수육, 숯불베지잡채, 메밀두유면콩국수

탄수화물 – 저속노화렌틸콩밥, 두부롤유부초밥

 

노화를 지연시키는 풀무원의 오찬입니다.

 

여기에 정성을 들인 김과 국물 한 그릇을 내어주십니다. 달콤한 아이스크림도 맛있습니다. 사원들의 정성은 추가 반찬입니다. 지극정성을 다하는 임직원, 사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투어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푸른색 풀무원의 색 보자기의 기념품을 주십니다. 살아오면서 받은 기념품 중 가장 큰 보따리입니다. 전철을 타고 집으로 오는 내내 아내의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수서발 동탄 종점까지 달리는 출발역이라 손님이 적어서 느슨한 전철 한쪽에 보따리를 놓고 사진을 찍어서 아내에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성남역을 거쳐 구성역에서 환승하여 분당선을 타고 수원시청을 지나 매교역에 하차하여 12분간 기념품 보따리를 들고 3번 팔근육을 풀어주며 쉬엄쉬엄 집으로 왔습니다.

 

전철 한켠에 소중하게 모신 선물꾸러미 - 집에와서 개봉했습니다. 다음사진을 보시면 크게 놀라십니다.

 

신바람에 전철역 긴 계단을 올라가고 내려가도 힘들지 않았는데 분당선을 타고 집근처 매교역에서 하차하니 짐이 점점 무거워집니다.

 

이솝우화에 소금가마를 짊어진 말이 꾀를 내서 물에 빠지니 소금이 녹아서 가벼워졌습니다. 다음번에 말 주인은 일부러 솜을 실었습니다. 꾀가 많은 말은 또다시 물에 빠졌지만 이번에는 가볍던 솜이 물에 젖어서 몇배 더 무거워졌습니다.

 

그날 꾀를 낸 말은 허리가 부러질 뻔 했습니다. 주인도 다 알면서 말에게 얕은 꾀를 내지 말라는 경종을 울린 것입니다. 이솝우화입니다.

 

마찬가지인가 생각합니다. 출발할때는 신바람에 가볍고 가까운 전철구간이니 만만했는데 집앞 전철역에서 10여분을 걸어가다보니 보따리속의 맛있는 식재료가 탱탱 힘을 내면서 점점 더 무거워지는 것인가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들고 가다가 집 1,000m지점에서 부터는 어깨에 둘러메고 걸었습니다. 아파트 앞에서 집을 내리는데 무거워서 목이 뻐근합니다. 12분 거리를 3번 쉬어서 도착했습니다. 정말로 알찬 선물을 받았습니다.

 

포장을 풀고 하나둘 선물을 정리정돈한 후 사진을 찍었습니다.

 

 

식탁에 정중히 올리고 신중하게 풀었습니다. 십여종의 기념품은 글로 말로 설명이 어려워서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이중에서 냉면을 삶고 육수를 부어서 먹었습니다. 마침 신선한 오이가 있습니다.

 

출발할 때 받은 소품 중 삶은 계란이 있으므로 네등분해서 냉면에 고명으로 올렸습니다. 풀무원 냉면 한그릇을 뚝딱 완성했습니다.

 

식구들이 냉면발에 반하고 육수맛에 감동합니다. 음식솜씨도 칭찬하는 바인 줄 알지만 워낙에 재료가 출중하므로, 재료가 풀무원이니 더 할 말이 없겠습니다. 세식구 모두가 최고의 맛으로 크게 칭찬합니다.

 

조금전 먹은 메뉴는 한우 물냉면입니다. 내일도 먹어야 할 풀무원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끼몽글순두부, 바지락 순두부찌개, 식물성 지구식단 정면, 에드워드리의 두부블록 파스타, 꽃무늬 에코가방은 장에 갈 때 아내가 들고 다닐 것입니다.

 

연구소를 탐방할 때 벽에 전시된 사진에서 유기농의 아버지 원경선 원장님은 어깨에 괭이를 메고 인자한 모습으로 우리를 바라보십니다.

 

오늘 풀무원 방문행사를 위해 애쓰신 분들이 많습니다. 원우회 간부님, 환경재단 관계자, 풀무원 임직원, 연구소, 식당 운영자, 장애인작업장 소개 등 하루만에 인생의 긴 세월을 경험하고 돌아온 느낌이 듭니다.

 

세계로 발전하는 풀무원의 앞날에 더 큰 발전과 보람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일정을 진행하시느라 큰 고생을 하신 분들에게 감사인사 드립니다. 그리고 보람차고 행복하고 맛지고 기분좋은 여정에 함께하신 원우회원님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크게 많이 감사인사 드립니다.

 

 

이강석 (李岡錫)

출생 : 1958년 화성 비봉

경력 : 경기도청 홍보팀장, 경기도청 공보과장

         동두천·오산시 부시장 / 경기도균형발전기획실장

         남양주시부시장 /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현직 :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저서 : '공무원의길 차마고도', '기자#공무원 밀고#당기는 홍보#이야기' 등 수필집 53권 발간

이강석 기자 stone91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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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사진
이강석 기자

공직 42년, 동두천#오산#남양주 부시장, 경기도 실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역임// (현) 화성시시민옴부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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