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시흥시는 ‘2024년 시흥시 시민대상’ 후보자를 8월 5일부터 8월 23일까지 신청받는다. 시흥시 시민 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을 통해 시흥시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이웃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봉사하는 시민에게 수여하는 시흥시 최고 권위의 명예로운 상이다. 추천 대상은 시민복리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 및 단체로,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계속해 시흥시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직장 포함)을 갖고 있는 사람 또는 시를 관할구역으로 하는 단체다. 추천은 시흥시 소속 부서장 및 동장, 관내 관계기관장이며 20명 이상의 시민 연서로도 가능하다. 신청은 후보자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시흥시 행정과로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후보자 적격 여부 조사 및 현지 확인을 거쳐 시민 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추천 서식은 시흥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폼) 성남시민 10명 중 8명이 지역 내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시 산하 연구기관인 시정연구원이 지난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과학고 설립 관련 온라인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한 시민 653명 중 84.7%(553명)가 동의한다고 답했다며 5일 이같이 밝혔다. 동의한다고 응답한 이들 가운데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우는 77명 중 73명이 과학고 설립에 찬성해 동의 비율이 94.8%로 집계됐다. 과학고 설립 찬성 이유에 관한 질문에는 “성남시 우수 학생들의 과학 영재교육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어서”라고 답한 이들이 55%(553명 중 304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좋은 입지와 교통망 51%(282명), 4차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과학영재교육의 질을 담보할 수 있어서 49.7%(275명), 높은 재정자립도로 시 차원의 충분한 지원 가능 46.3%(256명)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과학고 설립 타당성 검증에 관한 정책연구를 수행 중(6.27~9.30)인 성남시정연구원이 시민들의 인식을 파악해 기초자료로 활용하려고 시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83%P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뉴스폼) 경기도가 8월 5일부터 ‘2024년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동물등록제’는 동물보호법에 근거해 소유자의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강화하고 유실·유기를 방지하기 위해 시행 중인 제도다. 주택·준주택 또는 이외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반려 목적의 고양이도 동물등록이 가능하다. 자진신고 기간은 9월 30일까지로, 동물병원 등 지정된 등록 대행 기관에서 동물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 동물등록 대행 기관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하거나 시・군청 동물보호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동물보호법’ 제15조에 따라 동물등록을 하지 않으면 100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 동물을 잃어버리거나 소유자 정보 등이 변경된 경우 정해진 기간 내 신고를 하지 않으면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처분 대상이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 내 미등록 및 변경사항 미신고 등록동물에 대해 신고를 이행하면 한시적으로 과태료 부과가 면제된다. 과거에 등록을 완료했으나 소유자의 주소·연락처가 변경된 경우,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간편하게 온라인 변경 신청도 가능하다. 단, 소유자 자체가 변경된 경우에는
(뉴스폼)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8월 17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주변 금연구역이 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 구역으로 확대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초·중·고등학교 시설 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이 신설됐으며, 현행 어린이집·유치원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10m 이내 구역으로 규정된 금연구역이 30m 이내 구역으로 확대됐다. 이에 경기도는 금연 제도의 변경과 도민의 금연 인식을 높이기 위해 홍보매체 제작·배포 등 지속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다. 금연 구역에서 흡연 시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하고 담배 연기 없는 환경에서 교육받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금연사업지원단을 통해 보건소 금연사업 기술지원 및 역량강화, 홍보·교육자료 개발, 네트워크 구축 등 금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뉴스폼] "여섯 살 딸을 데리고 ‘큐더블유이알(이하 QWER)’을 보기 위해 펜타포트에 갔는데 한 시간 줄만 서 있다가 결국 못 보고 우는 딸 달래느라 힘들었다. 락페스티벌은 멀리서라도 보고 들을 수 있어서 가는 건데 문 닫혀서 공연을 못 본 건 처음이다. 많은 페스티벌을 다녀봤지만 최악의 경험이었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1인당 10만원에 달하는 티켓을 끊고 첫날 무대에 오른 QWER을 보러갔다가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한 팬들이 속출,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페스티벌 첫째 날인 지난 2일 QWER이 오른 무대는 3개의 스테이지 중 올해 처음 돔공연장으로 운영한 글로벌 스테이지로 수용 인원 600명 규모의 에어컨을 갖춘 실내 공연장이다. 해당 공연장은 3개의 무대 중 가장 작다. 몇 시간 기다린 팬들 입장 못한 채 외부 모니터로 관람 “측면 개방하는 방식을 적용했으면 좋았을 텐데” 지적도 앞서 대학축제 등에서 폭발적인 반응으로 데뷔 1년도 안 돼 대세를 입증한 걸밴드 QWER이 ‘펜타포트’ 라인업에 포함되자 ‘자격 있다’ vs ‘아직은 이르다’ 등의 반
옥수수알 2줄을 남겨 입으로 문지르며 불어댄다는 동요가 있습니다만 이것은 바로 하모니카를 형상화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들숨과 날숨으로 소리를 내는 것은 바이올린 현을 올리고 내리면서 음을 내는 것처럼 참으로 효율적입니다. 관악기는 시작부터 끝까지 불어내는 호흡의 힘으로 연주를 하는 것에 비해 얼마나 효과적인 악기인가 생각해 봅니다. 더구나 호흡과 혀와 입술이 혼연일체가 되어 다양한 음을 내고 스스로 반주를 하면서 곡을 연주하는 하모니카야 말로 모든 악기의 집성촌이라 해도 될 것입니다. 큰 하모니카도 있고 작은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서수남과 하청일씨는 인기 가수인데 하청일씨가 아마도 국내에서 가장 작은 하모니카를 연주한 분으로 생각합니다. 보이지도 않을 듯 작은 하모니카로 몇 가지 음을 연주해 내는 기술이 부럽습니다. 산중에 홀로 사는 하모니카 할아버지 이야기를 TV에서 보았습니다. 산 정상 바위 평상에 올라 이산저산 바라보면서 구성지게 한 자락 불어주면 세상 근심 걱정 회한이 모두 사그러 진다고 했습니다. 지나간 세월속 후회도 많을 것이고 기쁨도 있었을 것이지만 산속에서 세상을 멀리하고 자신만의 생활을 하는 외로운 분들의 삶 속에서도 복잡한 현실세계에 사는
지렁이 갈비, 당나귀 알, 잠자리 눈꼽. 찾아내기 어렵거나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 입니다. 스포츠 뉴스를 보니 11명이 뛰는 축구에는 골키퍼가 있는데 5명이 경기하는 농구에는 골키퍼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 농구에는 골키퍼가 없는 것인가요. 축구경기에서 골키퍼, 링커, 스트라이커 등 지정된 포지션이 있지만 농구 경기에서는 정해진 위치나 담당구역이 없는 듯 보입니다. 상황에 따라 상대편의 공격 패턴을 흔들면서 득점을 올려야 승리하는 경기인 것입니다. 직장에도 축구처럼 포지션이 있는 조직이 있고 자기 분야의 일에 집중합니다. 그러다가 담당 부서가 模糊(모호)해지면 몇 사람을 모아서 팀을 만들게 됩니다. 이른바 T/F를 만드는데 영어로는 Taskforce입니다. 전담팀이라 해석합니다. 사실 모든 부서가 전담분야가 있는데 전담팀을 또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업무 중에는 양쪽에 걸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충남도청 건물이 홍성군과 예산군 경계를 살포시 덥고 자리하고 있습니다. 쓰레기를 비로 쓸면 새마을계, 삽으로 옮기면 개발계, 집게로 봉지에 담으면 자연보호계 업무인 것처럼 관점과 촛점, 무게중심을 두는 곳에 따라 담당부서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나오
1977년 면사무소 공무원은 23명 정도인 것으로 기억하며 그 중에 본면 출생이 아닌 공무원은 1명 또는 2명이었고 이분들은 다음해 초에 결국 본인의 고향 면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17개 읍면의 공무원 대부분은 그 면에서 自給自足(자급자족)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다음해 봄에 우리 면사무소의 P면 출신 H선배가 돌아가고 M면에 근무하시던 J선배가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분들은 봉우회(비봉면 근무자 모임)라는 자생단체를 만들고 정기 모임을 하고 있으며 그 만남이 퇴임 이후가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초보시절 잘잘한 일들을 일러주시던 선배들이니 만날 때마다 새롭고 반가운 분들입니다. 더구나 젊은 시절의 일들이니 평생토록 기억으로 간직하는 따스한 추억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요즘 신규 공무원은 고향을 따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D시청에서 14명의 신규 공무원을 만났는데 당해 시에서 살고 있는 공무원은 4명이었고 나머지는 다른 지역에서 시험에 응시하여 합격한 공무원입니다. 더구나 최근 대한민국 인구구성이 '여초'현상을 보이는 것처럼 여성 공무원이 더 많았습니다. 읍면동 공무원을 그 지역 인적 자원에서 충당하던 1970년대를 넘어 이제는 공무원 전국구 시대가
어제 광교산 다녀온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점심을 먹고 출발했습니다. 비가 온다는 걱정을 하여 우비를 준비하려 했다가 우산 하나 챙겨들고 복숭아 등 과일, 뜨거운 온수통, 기타 등등을 준비하고 버스카드를 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83-1버스를 타고 화성 행궁앞에 내려서 경기대로 가는 버스에 환승했습니다. 경기대 인근 달팽이 화장실 입구에서부터 일단은 차분히 걷기로 했습니다. 금년 들어 3번째인가 게으른 산행이므로 출발부터 차분히 서두르지 않고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등산 시작 단계에서 서두르면 멀리까지 갈 수 없다고 합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여행자 지침서도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차분히 천천히 걷기로 한 것입니다. 오전에 소나가가 내리기도 하였거니와 오후 1시 뜨거운 시간이므로 경기대에서 형제봉으로 향하는 길에는 등산객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나 홀로 차분히 길을 걸어가면 됩니다. 비가 내려 먼지 없이 축축한 습기가 기분 좋습니다. 신록이 깊어지고 무게를 더하는 시기이므로 피톤치드는 물론 산소공급이 충분한 듯 몸이 가볍습니다. 매주 1~2번 등산을 하여야 한다 생각을 하기는 합니다만 3달에 한번 등산을 한 꼴이니 참 게으르기
좁은 新聞틈새에 올라온 詩들은 바위틈 보라색 도라지 꽃처럼 아주 짧거나 간명 간단 詩란 짧아서 배고픈 문학이라지만 넓어서 대문짝만한 신문에 긴 詩를 올리지 못하니 유명 詩人 서둘러서 짧은 詩로 원고료 절감 신문의 詩가 짧은 이유는 독자의 조급함 때문 편집 공간 편협함 긴 詩를 읽어줄 時間없고 그리할 맘도 없는 세태 더 길면 소설될까봐 詩는 잡힐 듯 잡히기 않는 몽당연필로 만든 무지개 좋은 시 신문에 둥지 트는 시는 수필보다 짧아야 하고 청자연적처럼 담담해야 하네 이강석 (李岡錫) 출생 : 1958년 화성 비봉 경력 : 경기도청 홍보팀장, 경기도청 공보과장 동두천·오산시 부시장 / 경기도균형발전기획실장 남양주시부시장 /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현직 :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저서 : '공무원의길 차마고도', '기자#공무원 밀고#당기는 홍보#이야기' 등 수필집 집필중